육아 일정 맞춰 방문하고 실적만큼 보상… SK매직 MC 주목

▲ SK매직의 멤버스 케어(MC)가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에 대한 신제품 교육을 받고 있다. SK매직 제공

렌탈업계가 방문관리 인력을 고객관리와 판매를 함께 담당하는 현장 조직으로 키우고 있다. 정해진 출퇴근보다 방문 일정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활동 방식도 확산하고 있다.

SK매직 브랜드를 운영하는 SK인텔릭스는 방문관리 전문가 ‘멤버스 케어(MC)’의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MC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렌탈 제품의 필터를 교체하고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과 생활 방식에 맞춘 상담과 제품 안내도 맡는다.

고객과 약속한 범위에서 방문 일정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자녀 등·하교나 개인 일정에 맞춰 활동 시간을 배치할 수 있어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하려는 사람에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상은 정기 제품관리와 판매 실적을 연계한 수수료 방식이다. 케어 서비스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 판매 인센티브, 정착지원·교육 이수 수수료 등으로 구성된다.

SK인텔릭스는 MC의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통신비·식대와 경조사 지원, 명절·생일 선물도 제공한다. 업무 우수자와 장기 활동자에게는 별도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활동을 이어온 MC에게는 조직관리자로 성장할 기회도 제공한다. 회사는 활동 기간과 실적,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우수 MC를 선발하고 희망자를 지국팀장·지국장·총국장 등으로 육성한다.

조직장에게는 직책과 계약 형태에 따라 학자금과 복지포인트, 4대 보험, 퇴직금 등 별도 지원제도를 적용한다. 일반 MC와 조직장의 처우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SK매직 관계자는 “MC가 방문관리 직군을 넘어 고객의 생활을 관리하는 전문 컨설턴트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수수료 체계와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문관리 인력의 자율성과 성과 보상을 앞세운 전략은 렌탈업계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웨이도 코디를 제품관리와 맞춤형 제품 안내를 수행하는 ‘케어·세일즈 전문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시간 조정이 가능한 점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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