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당뇨 전단계 등 당류섭취위험군이 증가하면서 대체감미료인 ‘스테비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대한당뇨학회 보고에 따르면 남성은 40대부터, 여성은 50대부터 인구 10% 이상이 당뇨병으로 진단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당뇨 전단계에 있는 인구까지 합치면 만만치 않은 인구가 당 섭취를 주의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스테비아는 국화과의 식물로 원산지는 중남미의 열대 산간 지방이다.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들어왔다. 스테비아는 잎에 있는 감미 물질 스테비오사이드를 추출해 사용하는 감미료로 감미 성분이 설탕의 200~3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의 강점은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사실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로 인한 혈당 상승이나 체중 증가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스테비아에 풍부한 폴리페놀이 대표적인 항산화 및 노화 방지 효능을 갖는다는 것도 매력이다.
한편, 스테비아 또한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다. 스테비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50g 이하로, 과다 복용 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몸에 흡수가 되지 않아 저혈당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