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라면…약산성·약알칼리성 제품 구별해 쓰기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 클렌징 제품을 구별해 쓰는 것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한 피부의 산도는 pH4.5~6.5의 약산성을 띈다. 그러나 여드름 피부, 아토피 피부 등은 각각 pH7.5와 pH8.0의 산도를 갖는다.


▲ 픽사베이


따라서 피부 타입별 약산성, 약알칼리성 클렌징 제품을 구별해 쓰는 게 피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 산도가 높은 알칼리 상태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클렌징 제품 혹은 알칼리성 화장품을 사용 시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것.

단,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의 경우 산도가 낮은 산성 상태이기 때문에 약산성, 악칼리성 제품 중 무엇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규원 종로연세의원 원장은 “피부에 문제가 있다면 알칼리성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또 너무 잦은 세안을 하면 pH가 높아져 피부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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