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식재료다. 비록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오명을 받고 있음에도 말이다. 세간에선 새우의 꼬리는 콜레스테롤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떼어내고 먹어야 한다는 말이 돌기도 한다. 이 말은 사실일까? 새우에 대해 알아보자.
새우는 크게 머리 몸통 꼬리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구분한 부위에는 각각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먼저, 새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에 대한 속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새우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로써, 마음 놓고 섭취해도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새우의 몸통에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포함돼 있다. 새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 타우린은 우리 몸의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체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새우의 머리·껍질·꼬리에는 키토산이 함유돼 있다. 키토산은 콜레스테롤 상태 개선, 향균 작용, 면역력 증강의 효능이 있다. 즉, 이 역시 콜레스테롤과 연관은 있지만 악영향을 끼치진 않는다는 것. 다만, 새우의 내장이 있는 머리에는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 통풍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새우를 익힐 때 붉어지는 현상은 아스타잔틴 성분 때문이다. 이는 새우를 비롯한 크릴 등의 갑각류에서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아스타잔틴은 노화를 막고 치매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침침한 눈과 떨리는 눈 같은 눈의 피로 증상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한편 새우를 구입할 땐 몸통이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또 섭취 후 가려움증 등의 이상 반응을 보인다면 알레르기 증상이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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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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