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추간판탈출증(디스크)’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란 척추 사이 ‘추간판’이라는 물질이 손상을 입어 제위치를 이탈해 척추신경을 압박하고, 나아가 다양한 신경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관절연골의 일종이다. 추간판은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하며 섬유테(바깥)와 수핵(안)으로 구성돼 있다. 


▲ 픽사베이


추간판의 섬유테는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파열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으로 수핵이 외부로 나와 척추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두고 우리는 디스크 혹은 디스크가 터졌다고들 하는 것이다.


추간판탈출증의 주요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


자극 받는 신경에 따라 안쪽 발등 혹은 발등의 외측 등의 이상을 호소한다. 대개 감각 저하나 무감각을 호소하지만 통각 과민으로도 나타난다. 근력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발뒤꿈치로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음은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을 위해 묻는 질문사항이다.

▲최근에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넘어진 병력이 있는지? ▲누웠을 때 증상이나 통증이 호전되는지 아니면 악화되는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활동이나 자세가 있는지? ▲하루 중 특별히 증상이 심해지거나 완화되는 시기가 있는지? ▲가족 중 디스크나 요통이나 관절염 등의 병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과거에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은 병력이나 요통을 앓은 경험, 허리 또는 등 부위를 수술 받은 경험이 있는지? ▲한쪽 또는 양쪽 다리에 통증이나 감각이상, 저린 느낌 등이 있는지?

추간판탈출증의 치료법에는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된 치료는 단기간 진통제와 소염제를 복용하며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치료단계에 이르기 전, 예방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영이나 골프, 승마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되며 허리를 깊게 숙여야 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추간판탈출증을 앓는 환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훈련할 경우 나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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