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중이염·장염, 50대 이상 고혈압·치과질환·치매 주의”

각 연령별 의료기관을 찾는 이유가 분석돼 가족 건강을 챙기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 3~11세 어린이 세대와 50대~70대의 부모 세대에서 빈도 높은 질병을 분석해 3일 결과를 발표했다.


▲ 픽사베이.

3~11세 어린이는 호흡기·치아·피부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많이 찾았고, 50대 이상 외래진료는 치과·고혈압·피부·당뇨병 입원진료는 백내장·척추 장애·골절·치매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취학 전 어린이라면 중이염 및 장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청결 습관이 필요하고, 초등학생 어린이는 시력 관리 및 야외 활동 시 근골격계 부상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 부모세대인 50대는 이때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백내장과 고혈압·당뇨를 주의하고 60대는 치아 상실 등으로 인한 임플란트 시술이 34만8637건에 달해 치과 관련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70대 이상에게선 53만 232명이 치매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치매발병과 관련 가족의 관심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이소영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심사평가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분석한 ‘어린이와 부모님 연령대별 주의·대비해야 할 질병’을 참고해 가족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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