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이어 반신마비…백신 접종 경찰관 이상 반응 발생

경찰청 소속 직원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 반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55) 경감은 4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반신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 뉴스핌.

A씨는 백신 접종 후 특별한 증세가 없었으나 3일 만에 한쪽 팔에 마비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비 증상이 점점 퍼져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백신 접종과 A씨의 마비 증상의 연관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이뤄져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남부청 소속 여성 경찰관 B(50대)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뒤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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