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돌파

단일공 암수술 및 부인과질환에 특화된 치료로 산부인과 로봇수술의 적응증 넓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사례 1000례를 돌파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가장 많이 시행된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절제술이며, 이어서 자궁절제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913건,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89건을 시행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한 건의 합병증도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다수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고난도의 암수술도 단일공 로봇수술로 이뤄지고 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환자들의 회복속도가 빨라 수술 후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자궁근종 치료를 자궁 보존이 가능하고 흉터가 거의 없는 로봇수술로 많이 시행하고 있다.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과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수술 후 합병증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신형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술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5년 4월 다빈치 Xi를 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최신형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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