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 시작…접종 본격화

오늘(1일)부터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오는 5일부터 접종이 개시된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스카이코비원 백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 뉴스핌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만든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이다. 기존 백신보다 중화항체 값이 2.9배 높다. 이상반응도 대부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고 접종 일정에 맞춰 지난달 26일 출하가 승인됐다.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기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기초접종에 주로 활용된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이뤄지며, 보건소·일부 위탁의료기관 당일 방문 접종은 5일부터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그간 기초접종을 꺼리신 분들께서는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선택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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