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며 4.35㎖밖에’…토니모리 아이라이너 내용량 부적합

아이라이너는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때 필요한 제품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된 지금까지도 필수 메이크업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로드샵에서 판매하는 리퀴드 형태의 아이라이너 8개에 대한 안전성, 가격, 제품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토니모리’의 ‘이지터치 리퀴드 아이라이너’ 제품 내용량이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30일 발표했다.

▲ 조사 결과 페이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제공 


조사 대상이 된 제품은 ▲이니스프리 ‘리얼래스팅 아이라이너’ ▲스킨푸드 ‘미네랄 리퀴드 아이라이너’ ▲더샘 ‘리퀴드 아이라이너’ ▲에뛰드 ‘오 마이라인’ ▲토니모리 ‘이지터치 리퀴드 아이라이너’ ▲미샤 ‘울트라 파워프루프 리퀴드 아이라이너’ ▲더페이스샵 ‘잉크그라피 리퀴드 라이너’ ▲어퓨 ‘잉크라이너’ 총 8개다.

평가 항목으로는 내용량, 성분 및 세균 등 안전성, 표시사항 등이 있다. 토니모리의 제품(5㎖)은 조사 결과 기준치인 97%(4.85㎖)에 미치지 못한 87%(4.35㎖)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문의 결과 토니모리 소비자 상담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자동화된 시설에서 용량만큼 정량 주입 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하게 표시한 만큼 주입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성분에 대한 표시사항이 누락된 더샘은 협희회가 문의한 결과 즉시 개선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표기 누락 원인에 대해 더샘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책임 판매업자, 알러젠 성분 표기 법 개정으로 상세페이지를 개정하면서 누락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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