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국내최초 현장진단 신속검사키트 FDA 승인”

국내기업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검사키트가 CLIA면제 FDA승인을 받았다.

수젠텍이 현장 진단용으로 적용 가능한 ‘손끝 혈을 이용한 코로나19 항체 신속검사키트’가 ‘CLIA면제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받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기업으로는 최초, 글로벌에서는 6번째 승인이다.


▲ 수젠텍 제공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은 혈액 반응의 민감도를 높여 현장에서 극소량의 손끝 혈로 10분 안에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 타깃인 ‘S protein RBD’에 대한 IgG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정맥혈을 이용하는 기존 승인 제품과 달리 손끝 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약국과 소형병원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수젠텍 관계자는 “항체검사는 각 나라의 보건정책에 따라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무증상 감염 확인, 감염 이력 확인 등을 즉각적으로 판단하는 등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의료기관부터 시중 약국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경우 관련 수요가 상당해 매출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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