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의 인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팀은 1월 8일에서 10일까지 전국 만 18세이상 성인 남녀 10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및 대안에 관한 예비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28.6%가 “나는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맞겠다”고 답해 “지켜보다 맞겠다”는 67.7%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밝혀졌다.

유명순 교수는 “이런 결과를 통해 한국민들의 높은 코로나19 위험인식, 백신개발·사용 신중론, 그리고 보건의료체계·정부와 백신 자체에 대한 양호한 수준의 신뢰를 엿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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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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