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편의점 도시락과 백화점·대형마트의 포장음식이 모두 안전하다고 확인됐다.
코로나 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도시락·포장판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안정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상위 편의점 5개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25개와 대형마트 및 백화점 5개사의 생선 회·초밥 20개다. 소비자원은 편의점 도시락 25개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에 적합한 수치라 밝혔다. 또 생선(광어)초밥 10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도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으나 역시 기준에 적합한 수치라고 했다.
다만,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은 저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내용량이 398g, 평균 열량은 716Kca수준으로 탄수화물100g(35.85), 단백질 27g(49.9%), 지방 24g(43.6%)로 일반적 한 끼 식사 수준이었지만,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61mg로 일일 권장섭취량인 2000mg의 68.1%를 차지해 절제가 필요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도시락 관련업체에게 나트륨 함량을 줄이도록 개선을 권고하고, 소비자들은 표시 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생선 회·초밥과 관련 “가급적 신선한 제품을 구입해 즉시 섭취할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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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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