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11월 전까지 집단면역 목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 집단면역 형성 기한을 올해 11월까지로 정했다.

8일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실태와 백신 수급 상황 및 접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을 11월 전에 마치겠다고 밝혔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국회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핌.

정 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달리 2번 접종·3~4주 간격으로 해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접종을 완료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나라도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데 3~4분기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또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초기 1단계 접종의 목표이고 대상”이라며 1차 백신 접종의 목표로 보건의료 종사자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있는 노인층을 꼽았다. 

접종 계획에 대해서 정 청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 있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예정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시기별로 정리해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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