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시상식 '디 어워즈'(D AWARDS)가 내년 1월 15~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국내 K팝 시상식이 유럽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는 파리 플레니튜드 아레나(옛 라데팡스 아레나)다.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 최대 실내경기장으로, 최근 명칭을 바꿨다. '디 어워즈'는 지난해 2월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첫 발을 뗀 뒤, 올해 1월 서울에서 두 번째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파리 개최는 세 번째 무대다.
앞서 K팝 시상식들은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으로 무대를 넓혀왔지만 유럽 진출 사례는 없었다. Mnet아시안뮤직어워즈(MAMA)가 대표적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해외 개최를 이어왔고, 아시아스타엔터테이너어워즈(ASEA)도 일본 요코하마·사이타마에서 열렸다. '디 어워즈'의 이번 파리 개최가 성사되면 K팝 시상식의 첫 유럽 진출 사례가 된다.
'디 어워즈'는 '우리의 음악으로 세상에 꿈(DREAMS)과 기쁨(DELIGHTS)을'을 모토로 지난해 2월 출범했다. 대상·본상·신인상을 각각 '블랙라벨', '딜라이츠 블루라벨', '드림즈 실버라벨'로 나눈 삼색 트로피 체계가 특징이며, 음반·음원·퍼포먼스·글로벌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세분화된 대상 부문도 운영한다.
조직위원회 측은 "K팝 역사상 기념비적인 무대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출연진과 투표 일정은 추후 공개되며, 국내 방송은 채널A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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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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