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중국 북동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을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짧고 요란한 강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20㎜다.
또 수도권과 충청·전북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으로, 늦은 오후엔 ‘매우 나쁨’ 짙어지겠다. 밤에는 광주와 전남,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 되겠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서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동쪽 지역이 매우 건조한 동시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간판, 현수막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과 교통 안전에 유의하고 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야외 작업자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4도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