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지중해식 식단은 붉은 고기를 제한하고 채소와 과일, 통곡물,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생선 위주로 구성된다.

핵심은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 지방 섭취를 지향하는 것이다. 또, 소금 대신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한다. 하루에 한 잔의 레드 와인과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충분한 양의 생선, 닭고기 등 가금류를 섭취해야 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이어트와 당뇨, 심장 건강과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중해 식단의 핵심으로 꼽히는 올리브 오일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이 심장 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중해식 식단을 똑같이 따라하기엔 맛과 가격 등의 문제가 따를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한국식 지중해 식단’을 개발한 도시락 등이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메디쏠라는 영양 전문가, 의료 전문가, 식품 전문 연구소가 영양 설계부터 임상연구를 통한 생산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영양 식단을 내세운다. 기존의 지중해식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이 ‘35~40:15~20:35~45’으로, 탄수화물의 비율은 낮고 지방의 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메디쏠라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50:20:30의 원활한 국내 적용 비율을 제시한다.
메디쏠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는 한국형 지중해식으로 연구한 영양 설계 비율로 만든 제품이 있고 당뇨 케어 식단, 특수 의료용도식 등 각 제품 라인별 특징이 있다”며 “최근엔 공복 혈당 등 초기 건강관리를 위한 구매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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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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