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류로 알려져 있던 와인은 코로나19의 여파 이후 홈술족 등에 의해 열풍의 주역이 됐다.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와인의 효능은 무엇이 있을까?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와인 수입액은 2018년 2억4400만 달러, 2019년 2억5925만 달러, 2020년 3억3002만 달러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색을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발효 과정을 거치는 와인은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레드 와인은 폴리페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관리, 항암 작용, 염증 완화,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
화이트 와인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이뇨 작용에 좋다. 또, 소량의 유기산은 식욕 증진 효과 및 장내 세균의 균형을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한편, 레드 와인을 마시면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를 ‘레드 와인 유발성 두통’이라 일컫는데, 레드 와인 속 타이라민 성분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레드 와인 속 이 성분은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교감신경 흥분작용으로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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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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