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알려진 시금치가 완전 영양 식품으로 알려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로운 효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시금치는 다양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완전 영양 식품이다.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는 비타민B, C,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허약체질과 임산부, 어린이에게 탁월하다. 특히 다량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보인다.
시금치에 포함된 엽산 등은 뇌 기능을 개선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임산부가 섭취 시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을 낮춰준다. 이러한 시금치는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잎 부분에는 비타민 C가 포함돼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붉은색의 뿌리 부분에는 조혈성분인 구리와 망간이 풍부해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시금치는 칼슘과 결합하기 쉬운 수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오랜시간 다량 섭취할 시 신장과 방광 등에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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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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