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은 10월 ‘게’, 피부미용·다이어트 효과

10월에 특히 맛이 좋은 게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해 화제다.

1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고단백 식품이다. 소화성이 좋아 허약 체질자와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에게 안성맞춤인 게는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분이 풍부하다.


▲ 픽사베이

게에 함유된 키토산과 핵산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또, 게 껍질 속 아스타잔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게는 100g당 100㎉의 낮은 칼로리를 가진 식품이다. 그에 따라 다이어트 시 섭취하기 좋고, 게 속 키틴 성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몸 속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게는 칼슘 성분이 풍부하기도 하다. 이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임산부와 성장기 아동의 뼈 형성과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좋은 식품인 게를 고를 때는 배에 알이 붙어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가 뻣뻣하고 단단하게 붙은 것이 좋다. 적당히 묵직한 무게감을 가져야 한다. 또 수게의 경우 배 부분의 삼각형 모양이 좁고, 암게의 경우 배 부분이 하얗고 윤기가 나며 정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을 한 것이 좋다.

한편, 게는 감과의 궁합이 나쁘다. 감의 타닌 성분은 게와 만났을 때 소화 불량을 유발하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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