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기초대사량’ 알면 쉬워진다

다이어트를 마음먹고 있다면 자신의 기초대사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게 좋겠다.

기초대사량이란 생물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량을 뜻한다. 이는 가만히 있어도 체온유지, 호흡, 심장 박동 등의 신진대사를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이기도 하다.



▲ 픽사베이


일반적인 성인의 기초대사량은 약 1440㎉이다. 기초대사량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나이와 키, 성별, 몸무게를 이용한 해리스-베네딕터 공식이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남성: 66+(13.7×체중)+(5×키)-(6.76×나이)

여성: 665.1+(9.56×체중)+(1.85×키)-(4.68×나이)

이처럼 기초대사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조건이 비슷하다면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고, 키가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은 특히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질일수록 높고, 지방질일수록 낮다.


기초대사량 수치가 높다면 에너지 소모량이 커져 살이 덜 붙고, 반면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체내 독소가 빠지지 않으며 음식을 섭취했을 때 몸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조건의 체질은 쉽게 지방이 쌓이고, 점점 살이 잘 찌게 된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정했다면 자신의 기초대사량이 얼마쯤 되는지 확인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 ▲꾸준한 근력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있다. 특히 수분 섭취는 장기 활동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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