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AZ접종 30대 남성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 31일 발표된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6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국내 2번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가 발생했다”며 “의료기관과 피접종자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뉴스핌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7일 잔여 백신으로 AZ백신을 접종받은 뒤 9일 만인 6월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고 의식 변화까지 감지되자 8일 상급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팀장은 해당 의료기관이 혈소판 감소 사실을 확인했고 뇌영상 검사에서도 혈전과 출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증상은 ▲접종 후 4주 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팔다리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접종 후 심한 또는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또는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접종 후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등이 있다.

박 팀장은 “백신 접종 후 28일 이내 심한 두통과 구토, 시야 흐려짐, 의식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의심하고 혈액검사를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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