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최전방 의료진들 위한 심리지원 개시

오늘부터 경기도 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 창구가 개설된다.  

경기도는 1일부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대응 인력 전용 심리지원 상담 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코로나19 대응인력 심리지원 상담창구. 경기도.

경기도 시군 보건소,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지원회복센터 등에 투입된, 의료진, 역학조사관, 공무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이면 누구나 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을 신청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과 비밀이 보장되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난해 실시한 ‘경기도 코로나 2차 위험인식 조사’ 결과, 대응 인력의 73.6%가 감정적인 고갈을 호소했다. 또 71.8%는 효능감 저하를 느낀다고 답했다.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를 보인 응답자도 22.1%였다.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경기도도 최선을 다하겠다. 대응 인력들도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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