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4050 세대 중심 블루칼라 교육 수요 급증
- 블루칼라 교윤 콘텐츠 17대로 확대, 관련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
- 플로리스트 과정 1년 만에 누적 수강생 1천 명 돌파… 용접·네일아트 등도 인기
- 이론·실습 결합한 ‘디지털 도제 시스템’으로 기존 도제식 교육 한계 돌파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 코스닥 373160)는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선보인 블루칼라 교육 콘텐츠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손기술'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인공지능에 의한 화이트칼라의 직무 대체 및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칼라 직군이 블루칼라보다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약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 전환은 젊은 세대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의 최근 조사에서도 Z세대 구직자 10명 중 6명이 블루칼라 직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순 노동으로 여겨졌던 기술 직무가 이제 전문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기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포착해 AI·데이터 중심의 화이트칼라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블루칼라 직무 교육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개에 불과했던 블루칼라 교육 콘텐츠는 올해 17개로 2배 이상 확대되었다. 이와 함께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특히 플로리스트 과정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론칭 1년 만에 콘텐츠 5개를 추가로 출시하며 누적 수강생 1천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용접 ▲네일아트 ▲공구 활용법 등 기술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인기 강의로 부상하고 있다.
블루칼라 교육 수요층 분석 결과도 흥미롭다. 전체 콘텐츠 상세페이지 조회수 중 4050대 이용자가 28%를 차지하며 재취업이나 커리어 전환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30대 젊은 층도 22%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블루칼라 직무를 차선책이 아닌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지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스트캠퍼스 블루칼라 교육 콘텐츠의 차별점은 ‘디지털 도제 시스템’에 있다. 전통적으로 현장 실습이나 도제식 전수에 의존해온 기술 교육을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이 실제 작업 과정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하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단시간 내에 실무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도제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현장감과 전문성은 그대로 살려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블루칼라 직무는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닌 고도의 숙련도와 창의성이 요구되는 전문 영역으로 AI 시대에도 그 가치와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체계적으로 현장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패스트캠퍼스는 오는 9월 가드닝 교육 콘텐츠 출시를 시작으로 커피 브루잉, 운동 전문가를 위한 해부학 등 취미 영역을 넘어 전문 직무로 발전 가능한 다양한 분야로 교육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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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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