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들이 가장 많이 복귀한 과목은 영상의학과로 나타났다. 반면 응급의학과와 외과 등 필수 의료의 경우, 전공의 증가율이 5%에도 못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2025년 전공의 복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숫자는 지난 3월 1672명에서 지난 6월 2532명으로 3개월 새 51.4% 증가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해 6월에 전공의 숫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과목은 영상의학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정형외과(12.9%), 비뇨의학과(11.8%), 성형외과(10.5%)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내과(5.0%), 외과(2.1%), 산부인과(3.3%), 소아청소년과(1.0%), 응급의학과(3.5%) 등의 증가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사직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의 67.8%(8110명)는 다른 병의원에 재취업해 근무 중이다.
의원에 재취업한 비율이 60.9%로 가장 많고 병원(23.7%). 종합병원(13.2%), 상급종합병원(2.2%) 순이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식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