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갱년기를 겪는다고요?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이른바 ‘남성 갱년기’를 주의해야 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다수 남성들을 대상으로 추적연구한 결과 40대부터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6%씩 감소한다.


▲ 픽사베이

혈중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일명 ‘남성 갱년기’로 불리는 ‘연령에 따른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을 유발한다.

남성 갱년기는 성욕 감퇴, 발기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등 성 기능이 감소하는 양상 등 성생활과 관련된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그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 비만, 체모 감소, 근력 저하, 관절통, 피부 노화,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 다르게 서서히 진행돼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은 혈액검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 미만인 경우다. 특히 3.0ng/㎖인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단, 남성호르몬 수치는 시간에 따라 변화가 있어 오전 7~11시 사이 받아야 한다.

한편,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 등도 도움이 되며 카페인, 포화지방산, 알코올 등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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