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1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2~26일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김치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의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1천3곳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비위생적 취급(5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서류 미작성(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사항을 적발했다.
또한 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김장용 식재료 698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을 검사해 농산물 3건에서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을 찾아내 폐기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 식약청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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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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