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특히 맛이 좋은 게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해 화제다.
1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고단백 식품이다. 소화성이 좋아 허약 체질자와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에게 안성맞춤인 게는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분이 풍부하다.
게에 함유된 키토산과 핵산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또, 게 껍질 속 아스타잔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게는 100g당 100㎉의 낮은 칼로리를 가진 식품이다. 그에 따라 다이어트 시 섭취하기 좋고, 게 속 키틴 성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몸 속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게는 칼슘 성분이 풍부하기도 하다. 이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임산부와 성장기 아동의 뼈 형성과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처럼 좋은 식품인 게를 고를 때는 배에 알이 붙어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가 뻣뻣하고 단단하게 붙은 것이 좋다. 적당히 묵직한 무게감을 가져야 한다. 또 수게의 경우 배 부분의 삼각형 모양이 좁고, 암게의 경우 배 부분이 하얗고 윤기가 나며 정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을 한 것이 좋다.
한편, 게는 감과의 궁합이 나쁘다. 감의 타닌 성분은 게와 만났을 때 소화 불량을 유발하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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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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