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가득! 노화를 늦추는 열매…‘브라질넛’

셀레늄은 항산화 물질로써,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체 조직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셀레늄을 가득 포함하고 있는 열매가 있다. 바로 ‘브라질넛’이다.

브라질넛은 견과류 중 셀레늄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음식 100g당 셀레늄 함량을 비교했을 때 굴이 77㎍, 참치가 90.6㎍인데 반해 브라질넛은 1817㎍인 것으로 확인됐다.


▲ 픽사베이


브라질넛은 지방 66%, 단백질 14%로 구성돼 다른 견과류와 비교하면 고지방에 속한다. 100g의 열량은 무려 100g에 650㎉다. 따라서 생각 없이 주워 먹었다간 고열량을 섭취한 셈이 된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셀레늄이다.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비롯, 항암효과 등이 있지만 과잉 섭취 시 셀레늄 중독증상을 겪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50~200㎍이다. 미국의학협회 식품영양위원회는 성인의 하루 셀레늄 최대 허용량을 400㎍으로 책정한 바 있다.

셀레늄은 필수 미량 영양소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머리카락과 손톱이 부스러지거나 소실되며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장애와 피부 발진, 신경계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루에 4알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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