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건강기능식품 증가할까…“소비자 수요 충족 추진”

최근 융복합 소비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복합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손영욱 건기정책과장은 1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1 건강기능식품 정책방향 및 시장전망 세미나’에서 ‘2021년 건강기능식품 정책 주요 개정사항 및 향후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을 결합한 융복합식품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단, 식품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기능성 손실이 없는 기능성 원료에 한정된다.


건강기능식품과 음료를 결합한 융복합제품의 경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영욱 과장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업과 시설 기준이 유사한 기타식품판매업소의 경우 별도의 영업신고를 면제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법 개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올해 예상되는 정부 정책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회원사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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