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누적 이용객 300만 명 돌파

- IT 기반 라이선스·경쟁 시스템 도입으로 재방문 고객 창출… 2030세대 필수 여행 코스 자리매김
- K-POP 아티스트 발길과 함께 엔터투어리즘 수요 유입으로 외국인 이용객 대폭 증가
- 소프트웨어 기반 콘텐츠 고도화와 IP 협업이 주효… 2027년 9.81 인천공항으로 경쟁력 확장


디에스엠(DSM, 코스닥 104040)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는 지난 6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9.81파크 제주는 2020년 7월 정식 개장한 이후 2025년 7월 누적 이용객 25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50만 명이 추가로 다녀갔다. 이는 유료 티켓 구매자 기준 수치로, 부대시설 이용 등 단순 방문객을 포함하면 실제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추산된다.

성과의 주요 요인은 AI 기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레저 콘텐츠 경쟁력이 꼽힌다. 9.81파크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한 모든 액티비티 이용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에 연동해 이용자가 자신의 기록과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여기에 단계별 라이선스 제도를 운영해 한번의 체험에 그치지 않고 기록 향상과 상위 등급 획득을 위한 반복 도전을 유도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지고 있다. 최고 등급인 ‘마스터 라이선스’ 취득자 가운데 상위 기록을 달성한 이용객에게는 연말 챔피언십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출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GROC 참가자의 연간 평균 파크 방문 횟수는 10회, 평균 탑승 횟수는 120회 이상에 달했으며, 최다 이용객의 경우 연간 19회 방문하여 총 225회를 탑승했다.

시장 흐름을 반영한 독자적 페스티벌 개최 및 메가 IP와의 협업도 이용객 확대에 기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과 대면 여가 수요가 회복되던 2023년과 2024년에 음악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야외 행사 ‘구팔일 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제주 지역 단독 협업 프로그램인 ‘포켓몬:메타빌라’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 프로모션 ‘내 꿈은 KBO 981리그 응원단장’을 전개해 야구 팬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해외 이용객 증가도 두드러졌다. 최근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촬영지,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엔터투어리즘’이 확산하는 가운데 NCT, DAY6,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아티스트의 9.81파크 방문 사례가 해외 팬 사이에서 공유되며 새로운 유입 경로로 작용했다. 아울러 중화권에서는 지난해 SNS 플랫폼 샤오홍슈 중심의 맞춤형 홍보 활동의 성과로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393% 급증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검증된 레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와 달리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체 실내형 파크로 조성되며, 제주 대비 2배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회사는 첫해 이용객수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더욱 고도화된 AI 시스템과 외부 IP 적용이 용이한 플랫폼 구조인 만큼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도 적극 넓혀갈 방침이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내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레저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누적 이용객 300만 명 돌파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차세대 레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