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프리’,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 글쎄…

글루텐 프리 음식은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따라서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거나 체중감량을 목표로 두고 있는 이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글루텐 프리 식품은 엄밀히 따지면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아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이란 글루텐 성분을 뺀 제품을 말한다. 글루텐은 밀과 보리 등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 성분이다. 반죽을 부풀게 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나는 것도 글루텐의 성질 때문이다.


▲ 픽사베이  

글루텐 프리 제품의 인기는 글루텐 성분이 장내 염증을 일으키고 소화기 질환과 피부장애, 천식과 비염, 두통까지 온갖 병의 원인이 된다는 설이 돌면서 시작됐지만, 이는 글루텐에 민감한 체질인 경우에만 해당하는 말이다.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등은 글루텐 민감 체질이 글루텐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했을 때 나타난다. 글루텐이 인체에 유해한 이유나 근거는 찾을 수 없고, 단지 민감한 사람에 한해서만 소화 장애, 복통과 같은 장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무조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도 할 수 없다. 글루텐이 빠져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 탄수화물이나 당류가 과잉 함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루텐 프리 식품을 선택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성분 확인을 우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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