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운동하는 ‘스텝퍼’ 관절염 있다면 주의

실내 운동 기구 ‘스텝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만약 스텝퍼를 사용하기 전이라면 자신의 무릎 건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실내운동 기구 스텝퍼는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아리와 무릎 등의 근육 생성에 도움이 돼 하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단,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입장이다.


▲ 픽사베이


관절염이 있는 경우, 스텝퍼를 사용 시 체중이 무릎에 실리기 때문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사용 전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관절염이 없는 경우라도 스텝퍼 바닥을 밟았을 때 지면에 닿지 않는 등의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야 무릎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류승열 힘내라병원 원장은 “스텝퍼는 실내에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기구”라며 “꾸준히 사용한다면 하체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관절염이 있는 경우라면 경과와 관계없이 위험할 수 있으니 사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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