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험프리스 미군들, 부산을 찾다…유메디, 부산 의료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부산경제진흥원 주관, BS더바디성형외과·피브엔의원·미래IFC의원 등 참가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소속 장병들이 부산을 찾았다.


26일 외국인 대상 의료 스타트업 ‘유메디’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부산 소재 의료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27일 부산 소재 미래IFC 메디컬 센터를 찾은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소속 장병 및 가족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희 기자


이는 2년 째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의 일환이다. 


이 날 부산을 찾은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 들은 BS더바디성형외과, 피브엔의원, 미래IFC의원을 방문해 시설 견학과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슬림 업(Slim-up)’과 ‘스킨 업(Skin-up)’, ‘체크 업(Cheak-up)’ 등 총 3단계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슬림 업 단계는 BS더바디성형외과에서 쿨스컬프팅 의료 체험을 했고, 스킨 업 단계에선 피브엔의원에 방문해 리프팅, 주름, 기미 등의 피부 관리 의료 서비스를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체크 업 단계에서는 미래IFC의원에 방문해 첨단 기기와 신식 장비로 건강 검진 서비스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메디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부산 의료 관광객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평택 주둔 미군 외에도 대구와 진해 등 부산 근교의 주둔 미군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원범 유메디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미군 측과 국내 지자체의 니즈가 서로 강하게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메디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높은 이용률은 물론 강화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연합된(United) 의료서비스(MEDIcal)가 유메디란 이름의 약자인 만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병원을 찾는 데 있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행복하고 건강한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주식회사 유메디는 전국 제휴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외국인의 안전한 진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해외보험청구를 돕는 의료행정 웹서비스 ‘원클릭’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