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10월에 수확량이 증가해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다. 한방에서 약재로도 쓰이는 대추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본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대추는 비염 완화에 효과적이다. 코 점막에 있는 모세혈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성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신경안정과 소염진통 효과도 있다. 천연 수면제로써 불면증에 좋다. 이는 대추의 단맛을 내는 갈락토오스, 수크로오스, 맥아당 등의 당 때문이다. 또한 대추 속 비타민,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은 노화 방지와 항암 작용에 효능이 있다.
대추는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로써도 쓰인다. 동의보감에는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오래 두고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고도 돼있다.
대추는 흔히 보은에서 나는 대추가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좋은 대추를 고르기 위해선 알이 굵고 균일한 크기의 색깔은 빨강색으로 밝으면서 반점이나 벌레자국이 없는 것을 택해야 한다. 말린 대추를 고를 적엔 눌러봤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서 주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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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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