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나무껍질? ‘유근피’의 효능

피부와 호흡기에 좋고 나아가 불면증에도 도움을 주는 나무 껍질이 있다. 바로 ‘유근피(유백피)’라고도 불리는 느릅나무 뿌리의 껍질이다.

유근피는 느릅나무 뿌리의 껍질을 벗긴 뒤 말려 만든 한방 약초로 항균·항염·피부 진정에 좋은 효능이 있어 피부 질환을 다스리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또 비염·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데, 이는 폴라보노이드·사포닌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 픽사베이

동의보감에 따르면 유근피는 흉년에 식량 대신 분말을 물에 타서 먹으며, 또한 대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 사용한다. 또 임질이나 요로결석에도 사용하며 불면증과 난산에 이용한다고. 최근까지도 유근피는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반덕진 덕진한방사상체질과한의원 원장은 “유근피는 주로 소변을 잘 못 보고 때로 통증을 느끼며 소변에 피가 섞이고 몸이 붓는 증상을 치료할 때 사용한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 유근피 섭취 방법은 ‘차’로 마시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유근피를 물에 담가두면 콧물 같은 나뭇진이 나온다. 이를 다른 차에 섞어서 마시면 환절기 비염에 특효를 볼 수 있다.

또한 유근피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도 있다. ‘텐핑(Tenping) UUU몰’의 ‘UUU 유근피 비누’는 차별화된 천연 성분과 빠른 피부 개선 효과로 최근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텐핑은 유근피를 주 성분으로 하는 유근피 진정팩을 시작으로 유근피 필링젤, 유근피 샴푸바·린스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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