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이란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젊은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이들이 증가해 무릎 건강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271만여명에서 2019년 296만여명으로 증가했다. 또 연령별로 봤을 때 20~30대 환자는 2016년 7만3243명에서 2019년 기준 7만5872명으로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이 뻣뻣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인해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리가 가는 활동을 하면 통증을 느끼고 쉬어주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무릎에서 발생하며 움직일 때, 잠들기 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의 첫 번째 원인은 연령이다. 노화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노화는 고연령뿐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것 또한 포함된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사용하면 그만큼 노화가 빨리 오기 때문. 유전적인 요인도 피할 수 없다. 직계 여성 가족 중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2~5배까지 증가한다.
또한 과체중, 비만 역시 퇴행성관절염의 위험인자다. 무릎은 체중을 감당하는 대표적 신체부위이므로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이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다. 따라서 철저한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원인이 고령화에 따른 것만이 아니므로 젊은 층 역시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특히 체중은 나이에 관계없이 관리해야 한다.
이미 증상이 있다면 기존 체중의 5%만 감량해도 증상이 반으로 줄어든다. 또 근력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관절에 좋지 않은 ▲바닥에 쪼그려 앉기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 ▲바닥에서 식사하기 등의 좌식 생활 대신 의자와 식탁 등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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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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