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혜의 뷰티칼럼] 비타민D는 얼마만큼 먹어야 할까?

안녕하세요, 닥터 전입니다.

비타민D가 화두에 오르면서, 비타민 D를 복용하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이전에 비타민 D는 뼈 형성에 작용해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고, 뼈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 전은혜 시즈클리닉 대표


최근에는 호르몬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만성 피로에도 비타민 D의 복용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대사증후군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비만에도 영향이 있다는 연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비타민 D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죠.

특히 북위 38도 이상의 위도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했더니, 겨울이면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비타민 D의 농도가 저하돼 있거나 결핍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외선의 조사가 낮은 겨울에는 적절한 비타민 D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타민 D를 비타민D(1.25-OH VitD) 검사도 없이 그냥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용하시면 오히려 이로 인한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의 과용증상은 소화장애, 오심, 구토, 피로 등등, 소화기 장애증상이 가장 흔합니다.

하루에 그럼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검사 없이 드시는 분들은 하루에 500~600 IU 사이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000IU이상을 처방 없이 드시는 것은 오히려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양제! 부족한걸 채워주는 효과가 있지만 제대로 알고 제대로 드셔야 효과가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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