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전에 둔 75세 이상 백신 접종…“접종센터 늘리고, 교통수단 마련”

만 75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7일 앞두고 방역당국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5일 코로나19 대응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일반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4월 1일 시작된다.


▲ 뉴스핌.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안팎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만큼 75세 이상 고령층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는다. 방역당국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월까지 총 254개의 접종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당장 4월까지는 162개가 설치된다.


또한 접종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접종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 “가능하면 접종자 근처로 백신을 가져가 접종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별도 교통수단이 없는 사람을 접종센터까지 모셔드리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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