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억원 상당 ‘샤프란’ 불법 유통수입사 5곳 적발

시가 2억원 상당의 ‘샤프란’을 불법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 서울세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합동단속을 한 결과, 시가 2억원 상당의 샤프란을 불법 수입한 5개 사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샤프란은 가장 비싼 향신료로 시중에서는 1g당 2만원에서 11만원 사이에 유통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샤프란의 양은 1만 580g로 시가 2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품 샤프란(좌)과 물에 풀어낸 샤프란(우). 식약처 제공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수입 신고하지 않고 자가사용 물품으로 신고해 수입하거나, 수입신고 결과 불합격돼 반송된 물품을 보따리상을 통해 다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법 수입돼 이미 시중에 유통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량 먹거리 등을 들여와 불법 유통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수입식품 정보교환 등 긴밀하게 협업하며 강도 높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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