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스타벅스 여행용가방 ‘발암물질 의혹’ 조사 착수

최근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스타벅스 증정용 여행용 가방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소비자 불안이 커짐에 따라 사실 관계 확인과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국표원은 사업자 대상 자료제출 요청,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실시 등 제품 사고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결과에 따라 제품안전 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리콜과 소비자 안전사용 안내(한국소비자원 협력)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e-프리퀀시 상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의뢰한 결과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이 날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번 이슈로 인해 스타벅스를 사랑해 주신 수많은 고객분들에게 큰 우려와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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