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생기는 돌, 일명 결석의 종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람의 몸에 생기는 돌인 결석의 종류는 편도결석, 담석, 분석, 요로결석 등이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져 만들어진 알갱이다. 구강 위생의 불량, 비강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 경우, 만성 편도염 등이 원인이다. 예방을 위해선 양치와 가글 등 구강 위생을 좋게 유지해야 한다.
어깨 관절과 힘줄에 ‘칼슘 퇴적물’이 침윤되는 석회성건염은 주로 30세 이상 남성에게서 발생한다. 어깨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 발생이 주요 증상이다. 석회성건염은 석회 제거가 아닌 증상 완화를 치료 목적으로 한다. 단, 통증이 매우 심할 경우 체외충격파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담석증은 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요 증상은 통증과 오심, 구토, 발열, 오한 등이다. 담석증은 콜레스테롤 과다 숩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체중 변화가 생기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담낭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 외에도 맹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분석은 딱딱한 변이 뭉쳐 만들어지고, 재발율이 높은 요로결석은 신장과 방광에서 배설하지 못한 칼슘·마그네슘 등이 결합해 만들어진 결석 때문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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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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