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핼러윈 데이, 정부 합동 방역관리 특별점검…27일부터

방역당국이 다가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법무부 등으로부터 ‘핼러윈 데이 대비 음식점·외국인 밀집 지역 특별방역점검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020년 핼로윈 데이를 맞은 이태원의 모습. 뉴스핌


주요 점검 대상은 서울(이태원·홍대·강남역·서초역), 인천(인하대·부평), 경기(용인·수원), 부산(서면) 등에 있는 주점과 유흥시설이다. 특별 점검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식약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이용자가 증가하는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야간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수칙 준수 여부이며,  적발된 업체는 고발 조치하거나, 운영 중단 및 과태료 처분 등을 내릴 방침이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해 적발된 외국인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제 퇴거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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