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문화 확산에…하이트진로 ‘테라’ 판매량 105%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홈술 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테라’의 인기에 힘입어 맥주 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 부문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테라 판매량이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 하이트진로 '테라'. 하이트진로 제공

채널별 맥주 판매량은 유흥 시장이 약 4% 하락한 반면 가정 시장은 23%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테라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2020년 테라의 유흥 시장, 가정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8%, 120%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변수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테라를 필두로 맥주 부문 전체가 성장했다”며 “지방 상권과 가정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여세를 몰아 올해 시장 회복을 기점으로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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