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백스 퍼실리티(세계백신공동구매 연합체)로부터 공급받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타주’에 대해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이 요청한 코백스-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례수입으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11만 7000회분이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성·효과성을 검토해 긴급사용 목록에 등재를 승인한 바탕으로 코백스를 통해 들여오는 물량이다. 기존 한국화이자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는 3분기 도입 예정이며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식약처는 이번 물량에 대해 코백스로부터 세부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2월 중순부터 국내에 수입된다고 밝혔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이번 특례수입 물량의 접종대상은 보건의료인과 종사자다. 접종대상자 중 16~18세가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엔 해당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사전 검토 시 제출된 임상시험 자료에 따르면 3만6523명에 21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임상 1~3상 결과 예방효과는 만 16세 이상에서 9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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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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