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한국어 곡 첫 빌보드 싱글차트 첫 정상

’라이프 고스 온’ 빌보드 핫100 1위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곡을 통해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 지난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달 20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은 후렴을 제외한 대부분의 파트가 한국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가사의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이 차트의 62년 역사상 처음이다. ‘BE’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느낀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앨범이다.


빌보드는 “비영어 곡이 핫 100 1위를 한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핫 100 1위 소식이 전해진 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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