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이뤄지는 한가위 되세요” UN특사 떠난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인사

대한민국 특사 자격으로 국제연합(UN) 을 방문한 방탄소년단(BTS)이 총회를 앞두고 추석맞이 한복인사를 전했다.

19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단청히 한복은 차려입은 추석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먼저 리더인 RM이 “작년 추석에는 저희가 이 세상 모든 생명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었는데요. 올해도 각자 한번 소원을 얘기해 볼까요?”라고 운을 떼자, 뷔는 자신의 소원으로 “옆에 있던 슈가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가는 “이번에도 꼭 우리 모두의, 그리고 아미 여러분들의 소원 모두가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고, 지민은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늘 저희와 그리고 아미 여러분들이 함께할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은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우리 아미분들 꼭! 건강 조심하기로 약속해요”라는 인사를 전했고, 정국은 “송편, 꿀떡 등 맛있는 추석 음식을 먹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뷔는 “다 함께 모이기는 어려운 시기이지 않나. 아쉽지만 가족, 친척분들과 통화나 메신저로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고, RM은 이어 “아미분들의 건강, 가족 그리고 맛있는 음식! 이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제 소원은 아미(팬덤)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자 지민은 “댓글로 달아 주시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함께 “해피 추석”이라 입을 모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4일 청와대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20일 열린 UN 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 총회에 참석, 문제인 대통령에 이어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사로 나섰다.


방탄소년단이 UN 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 2018년 9월과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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