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스트레스가 피부 손상 시켜” 개선 효능 물질은?”

스트레스가 피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연구 발표가 나왔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연세원주의대 피부과(최응호 교수)와 공동 연구한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기능 저하 개선 효능 물질’과 관련 내용을 17일 발표했다. 이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6월호에 게재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과다는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피부장벽기능 장애’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는 ‘코르티손’ 호르몬을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효소(11β-HSD1)를 증가시켜 피부장벽을 포함한 피부에 손상을 끼친다.

▲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 원료인 ‘콩’을 특정 조건에서 발효 시 극미량 생성되는 ‘하이드록시다이드제인’ 물질 효능에 주목해왔다.


10여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하이드록시다이드제인은 코르티솔-수용체 반응을 제어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피부장벽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pH 정상화를 유도하는 등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게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 Division 상무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를 찾으려는 장기간의 연구 끝에 최근 고순도 하이드록시다이드제인 확보 및 대량생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얻은 피부과학적 성과와 효능솔루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고객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성과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에 적용,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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