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닭가슴살 4종 출시 “7월엔 동물복지 인증 제품도”

CJ제일제당이 닭가슴살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17일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총 4종으로, ‘직화통살구이’, ‘직화스테이크’, ‘소시지’, ‘꼬치’로 구성됐다.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이 없으며 35일 이상 냉장 보관이 가능한데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CJ제일제당 제공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은 최근 3년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1년에 최소 한 번이라도 냉장 닭가슴살을 구입한 가구의 비중은 2018년 9%였지만 2020년엔 14%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냉장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내세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로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직화통살구이는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식물유래발효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를 넣어 감칠맛을 높이면서 나트륨 함량은 시중 냉장 닭가슴살 상위 5개 제품의 평균 대비 25%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CJ제일제당은 7월 중 ‘동물복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동물 복지 인증은 동물을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항생제 없이 사육해야만 받을 수 있는 마크다. 이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선택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닭가슴살 소비 행태 변화에 맞춰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품질 구현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