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프로바이오틱스, 식중독·항생제 복용 시 섭취 주의”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 시 유의할 점 등을 7일 밝혔다.


▲ 픽사베이


식약처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주요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선 기능성 및 종류, 섭취 대상,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전 연령층이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장 건강 등의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영양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기간을 정하기 어렵지만, 보통 위산이 중화된 식후 섭취를 권장하며 꾸준히 섭취해야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 시 주의점은 과량 섭취를 지양하고, 특히 항생제와 함께 섭취를 금한다.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 이를 먼저 섭취한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설사와 복통 등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경우,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하며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도움이 될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거나 의약품으로 인식할 수 있는 표시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가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현황은 ▲과채유래유산균 ▲과채유래유산균 UREX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HY7714 ▲리스펙타(RespectaⓇ)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Lactobacillus 복합물 HY7601+KY1032 등이 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